장례식 조문 절차 알아보기

어렵고 힘든 일은 서로 함께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 지인의 즐겁고 좋은 일에는 바쁜 일상에 차마 참석을 못한다 하더라도 어려운 일이 생겼다면 시간을 내 참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복장

 

고인을 대하는데 있어서는 사실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만, 다른 사람이 보았을때는 옷차림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만약 장례식장을 방문할때 평상적인 차림을 하고 방문을 한다면. 조문객을 맞이하는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지나가는 길에 애도를 드리러 잠깐 들린것 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1. 검은색이 가장 무난하며, 그런 복장이 없을 경우 무채색 계열의 옷을 입어줍니다.

 

2. 남성의 경우 검은색 정장을, 양말을 경우에도 검은색 계열로 신어주면 되며 모자와 외투의 경우에는 미리 벗어두고 입장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바지는 삼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여성의 경우에도 검은 바지가 가장 무난하기는 하나, 치마를 입어야 할 경우에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치마를 그리고 스타킹을 함께 신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화장은 색조화장을 삼가하며, 향수나 악세사리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조문 순서

 

 

1. 조객록을 작성해 줍니다.

 

2. 빈ㄴ소로 들어가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바로 영정 앞으로 가 무릎을 끓고 앉습니다.

 

3. 분향 및 헌화는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왼속으로 오른손을 바칩니다.

- 향에 불이 붙으면 입으로 끄지 말고, 왼손으로 부채질을 하거나 흔들어 꺼줍니다.

- 단체 조문일 경우에는 헌화 또는 분향을 대표자 한사람만 하면 됩니다.

 

4. 분향을 마치면 영정 앞에서 두번 절을 합니다.

- 본인 혹은 상주의 종교 이유로 절이 안될 경우에는 묵념을 하시면 됩니다.

 

5. 상주와 맞절을 한번 합니다.

- 마찬가지로 절을 하지 않아야 경우에는 정중히 고개를 숙이면 됩니다.

- 상주에게는 먼저 말을 건네지 않는 것이 기본 예의 입니다.

 

6. 문상을 마치면 두세걸음 뒷걸음 친 후 몸을 돌려 나오면 됩니다.

 

 

▣ 기타 알아두면 좋은점

 

1. 부의금전달은 조객록을 작성할 때 드려도 됩니다.

2. 고인이 수명을 다해 떠나는 호상은 시끌벅적한 것이 허용됩니다. 하지만 이외의 경우에는 정숙을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술을 마시게 될 경우 건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사망 원인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 것은 실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