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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강아지 발정기 시기와 행동 요령

밥 제때 주고 똥만 치워주면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반려견을 키우게 되면 정말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처음 접하는 보호자분들을 아주 많이 당황스럽게 하는 발정기에 대해 설명을 해 드릴까 합니다.

 

 

▣ 수컷의 발정기

 

5~6개월 정도부터 생식기가 성장하기 시작하며 8~12개월 사이부터 발정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수컷의 발정기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시시각각 찾아옵니다... 특히나 주변에 암컷이 지나가면 쉽게 자극을 받아 발정증상이 찾아옵니다.

 

 

 

한쪽 다리를 들고 쉬를 하기 시작하며, 그야말로 순식간에 다른 암컷에게 달려들기도 합니다. 음부를 사람, 사물 등에 비비거나 짝짓기 하는 듯한 행동의 마운팅을 하기도 합니다. 다소 당황스러운 행동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러한 행위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고, 보호자의 불쾌감 때문에 무작정 혼을 내봤자, 강아지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되려 사나워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암컷의 페로몬 향은 상당히 멀리 퍼지기 때문에 이 냄새에 자극을 받아 외부로 나가려고 하기도 합니다. 문단속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 암컷의 발정기

 

소형견은 생후 6 ~ 8개월, 대형견의 경우 8 ~ 12개월 사이에 처음으로 시작, 이 후 부터 대략 6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발정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발정기는 대략 10 ~ 15일간 지속되며, 외음부가 붓고,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임신 배란 작용이 왕성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비록 대처하기에 조금 더 까다로울지라도 이러한 증상이 뚜렷할수록 반려견이 건강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반대로 외부 증상이 없이 언제 왔었냐는 듯 발정기를 그냥 지나쳐 버릴 경우 건강 체크를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외에도 행동 변화로 반려견이 직접 외음부를 핥기도 하며, 흘린피도 핥아 먹기도 합니다 만 자연스러운 것이니 막을 필요는 없지만, 딱히 원치 않는 행동이거나 집안 청결을 원하신다면 애견 생리 팬티를 착용시켜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는 반려견의 원치 않는 임신을 막는데도 어느정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욕이 떨어지거나, 정서불안, 우을증이 찾아올 수 있으며, 종종 숫컷 개를 찾아 가출을 해버리는 강아지들도 있으니 문단속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산책을 할때는 지나가던 숫컷 강아지가 달려들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주변에 강아지가 있는 곳은 피하시고, 적당한 속도로 걷는 가벼은 산책을 추천합니다.

 

끝으로 반려견의 임신을 원하시더라도 첫번째 발정기에는 아직 미성숙 상태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교배 적합 연령 :: 2 ~ 5세

※ 강아지 임신기간 :: 58 ~ 63일 정도 (촉진이나 초음파 검사로 임식 확인 가능)

 출산 수 :: 소형견 2 ~ 5마리, 중 대형견 :: 6 ~ 10마리